정보화마을 서귀포 감산계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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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지 :월라봉
    - 마을명 : 제주 서귀포 감산계곡마을
    - 유형 : 산/계곡/폭포/동굴
    -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148


    행정구역상 감산리에 속해 있는 유일한 오름이다.
    동쪽으로 군산과 인접해 있다. 산북에 감산, 서쪽에 화순, 남동쪽에 대평리가 있어서 2개리의 경계에 걸쳐진다.
    이 산은 높이 201m이며 바다 쪽은 80m의 깍아 지른 듯한 벼랑으로 되어 있는데 이 해안선 일대가 융기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한다.

    위는 넓고 평평하여 농지가 많고 이곳에 '한밧'이라는 자연부락이 형성되어 있는데 10여 가구가 옹기종기 살고 있으며 조선시대 이두어시망(伊斗於時望)이라 하는 봉수대가 있었다(감산리 853번지에 봉수대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이곳을 '망동산' 이라고 부른다). '이두어시'라는 널따란 평지에 인가가 모여 살았다. 호산(壕山, 월라봉 혹은 군산)과 당포(唐浦)에 봉수와 연대가 있어서 각각 서쪽으로는 저별(貯別, 송악산)과 산방(山房)에 통하고 동쪽으로는 구산(龜山, 구산봉)과 별로천(別老川)에 응신(應信)했으며 아울러 별장 6명과 봉군 12명이 각각 있었다고 한다. 오름 동쪽에는 '물질'이라 하여 탐라가 원의 지배하여 있었을 때 원나라에 바치는 말을 몰고 와서 '당캐'(현재 대평 포구)에서 배에 실어 보냈다는 역사의 흔적이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기도 한다.

    한편, 대평에서 화순으로 넘어가는 벼랑을 쪼아서 만든 벼랑길(일명'좃은다리')이 있어서 대평과 화순 사이에 지름길 구실을 했으나 지금은 교통수단의 발달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통행을 하지 않는다.
    오름 서쪽 사면에는 망꾼들이 길어다 먹었다는 샘'망한물'(감산리849번지)이 있으며 그 남쪽 길로 걸어가다 보면 언덕에 유반석이라고 불리는 큰 바위가 있다. 이 유반석이 있어서 화순 동동에는 글을 잘 하는 사람이 많이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기도 하며, 이 유반석은 화순 해수욕장 서쪽에 있는 일명 무반석과 대조를 이룬다고 한다.
    월라봉 북서사면에는 고인돌이 있어서 이 곳이 오랜 역사의 유적지임을 입증해 주고 있다.

    한편 월라봉(감산리 688번지 일대)에서는 백(白), 적(赤), 황(黃), 청(靑), 자(紫)의 오색 토기가 출토되었다. 그 오색토를 채굴하던 굴 입구는 기어야 겨우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좁다. 안으로 깊이 들어가면 아름다운 오색 토층이 형성되어 있어 보기에 휘황찬란하며 신비한 느낌을 준다. 과거 비교적 여유 있는 집에서는 향회 대용으로 사용하였다. 박용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쪽 한경면 고산리까지 이 흙을 이용하였다고 한다. 이 흙에는 광석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여 한 때 광산업자들이 눈독을 들이기도 했다. 산업 경제적인 면에서나, 관광적 측면에서 이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 검토가 기대되기도 한다.

    '도래오름'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열매 종류인'도래(다래)'를 뜻한다고 하는 설과 '돌(달)'이 떠오르는 오름이라는 설이 있다. 한자명 월라봉은 후자의 설에 따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생각된다. 김종철은 고어 '달(達)'에서 나왔으며 달은 높다는 뜻으로 '높은 산' 이라는 뜻 이라고 한다. 주변의 산방산이나 군산에 비해 오히려 낮은데도 이런 이름이 붙여졌을 리가 만무하다는 주장도 있다. 그런데 높다는 것은 단순한 높이보다는 우러르고 신성시한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으며, 서귀포시 효돈동에도 '도라미'라고 하는 유사한 지명이 있다.